Xubuntu를 설치하고 앱도 다 깔았는데, 왠지 쓰기가 좀 불편합니다.
화면이 너무 어둡거나, 5분만 있으면 화면이 꺼지거나, 한글 폰트가 뭔가 어색하거나. 기능은 다 있는데 세팅이 안 맞으니까 답답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저도 처음에 이것저것 건드리면서 꽤 시간을 썼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설치 직후에 해두면 훨씬 쾌적하게 쓸 수 있는 설정 10가지를 정리했어요. 거창한 것들이 아니라, 실제로 쓰다 보면 반드시 건드리게 되는 것들 위주입니다.
설치 직후 가장 먼저 할 것은 시스템 업데이트입니다. 보안 패치와 버그 수정이 포함된 최신 패키지로 올려두는 게 좋아요.
sudo apt update && sudo apt upgrade -y업데이트가 끝나면 재부팅 한 번 해주세요.
reboot이 단계를 건너뛰면 나중에 앱 설치나 의존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귀찮더라도 꼭 먼저 하는 게 좋습니다.
크롬북에 Xubuntu를 올리면 해상도가 제대로 안 잡혀 있는 경우가 있어요. 화면이 뭉개 보이거나 너무 크게 표시된다면 확인해 보세요.
HP Chromebook 13 G1 기준 네이티브 해상도는 2560×1700입니다. 다만 이 해상도에서는 글씨가 너무 작아 보일 수 있어서 스케일링을 함께 조정하는 게 편해요.
스케일링 1.5x 또는 2x로 설정하면 글씨 크기와 해상도의 균형이 맞아요. 스케일링 옵션이 없다면 폰트 크기를 키우는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5분이면 화면이 꺼지고, 잠시 후 절전 모드로 들어갑니다. 작업 중에 자꾸 화면이 꺼지면 상당히 거슬리죠.
디스플레이 탭에서 화면 꺼짐 시간을 늘리고, 시스템 탭에서 절전 모드 진입 시간을 조정하면 됩니다.
배터리로 쓰는 경우가 많으니 완전히 끄기보다 15~20분으로 늘리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외장 모니터에 연결해서 데스크탑처럼 쓴다면 비활성화해도 무방해요.
한글 입력기를 설치해도 폰트가 없으면 웹사이트나 PDF에서 글자가 깨지거나 어색하게 보일 수 있어요.
sudo apt install fonts-noto-cjk fonts-nanumfonts-noto-cjk는 구글 Noto 폰트(한중일 통합), fonts-nanum은 나눔고딕·나눔명조가 포함된 패키지입니다. 설치 후 재부팅하면 적용돼요.
터미널이나 VS Code에서 한글이 깨져 보였다면 이걸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치 과정에서 한국어를 선택했더라도, 시간대가 UTC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시계가 맞지 않으면 불편하니 확인해 보세요.
sudo timedatectl set-timezone Asia/Seoul변경 후 확인합니다.
timedatectlTime zone: Asia/Seoul이 뜨면 정상입니다.
리눅스는 보안이 강한 편이지만 방화벽은 기본으로 꺼져 있어요. 간단하게 활성화해 두는 게 좋습니다.
sudo apt install ufw sudo ufw enable상태를 확인합니다.
sudo ufw statusStatus: active가 뜨면 정상입니다. 별도로 서버를 운영하거나 특정 포트를 열 필요가 없다면 기본 설정 그대로 두면 돼요.
기본 Xubuntu 테마는 좀 허전해 보일 수 있어요. 테마를 바꾸면 전혀 다른 느낌이 납니다.
더 다양한 테마를 원한다면 아래 명령어로 추가 테마 패키지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sudo apt install arc-theme papirus-icon-theme설치 후 설정 관리자 → 외관 → 스타일 / 아이콘 탭에서 적용하면 됩니다.
arc-theme은 플랫 디자인의 현대적인 테마, papirus-icon-theme은 깔끔한 아이콘 세트예요. 처음 봤을 때와 확실히 달라지는 게 느껴집니다.
크롬북의 터치패드는 리눅스에서 설정이 제대로 안 잡혀 있는 경우가 있어요. 두 손가락 스크롤 방향이 반대거나, 탭으로 클릭이 안 되는 게 대표적입니다.
여기서 탭 클릭 활성화, 스크롤 방향, 감도를 조정할 수 있어요. 자연스러운 스크롤(역방향)을 원한다면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어로도 조정 가능합니다.
xinput set-prop "your-touchpad-name" "libinput Natural Scrolling Enabled" 1터치패드 이름은 xinput list 명령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GUI에서 할 수 있는 것들만 먼저 조정해도 많이 편해져요.
보안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받아두는 게 좋아요. 수동 업데이트를 자꾸 잊는 분이라면 특히 유용합니다.
sudo apt install unattended-upgrades sudo dpkg-reconfigure unattended-upgrades설정 창에서 "예"를 선택하면 보안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기본 Xubuntu는 상단과 하단에 패널이 두 개 있어요. 화면이 작은 크롬북에서는 두 개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상단 패널 하나만 남기고 하단 패널을 삭제했어요. 앱 메뉴, 작업 전환기, 시계, 트레이를 상단 하나에 모아두니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패널 높이를 기본값보다 조금 줄이면 화면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저는 28px 정도로 설정했습니다.
| # | 설정 항목 | 방법 | 중요도 |
|---|---|---|---|
| 01 | 패키지 업데이트 | sudo apt update && upgrade |
★★★ |
| 02 | 해상도·디스플레이 | 설정 관리자 → 디스플레이 | ★★★ |
| 03 | 절전 모드 조정 | 설정 관리자 → 전원 관리 | ★★★ |
| 04 | 한글 폰트 설치 | sudo apt install fonts-noto-cjk |
★★★ |
| 05 | 시간대 설정 | timedatectl set-timezone Asia/Seoul |
★★☆ |
| 06 | 방화벽 활성화 | sudo ufw enable |
★★☆ |
| 07 | 테마·아이콘 변경 | 설정 관리자 → 외관 | ★★☆ |
| 08 | 터치패드 설정 | 설정 관리자 → 마우스 및 터치패드 | ★★☆ |
| 09 | 자동 업데이트 | unattended-upgrades 설치 |
★★☆ |
| 10 | 패널 정리 | 패널 환경 설정 | ★☆☆ |
특히 해상도, 절전 모드, 한글 폰트는 안 하면 매일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항목들이에요. 방화벽이나 자동 업데이트는 한 번만 설정해두면 이후로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설정하다 막힌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아는 범위 내에서 같이 해결해 볼게요.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Xubuntu 한글 입력기 설정 완벽 정리 — fcitx5 설치부터 오류 해결까지 (0) | 2026.03.26 |
|---|---|
| Xubuntu 설치 후 제일 먼저 깔아야 할 앱 10개 — 크롬북 리눅스 실사용 추천 [2026] (0) | 2026.03.25 |
| 경량 리눅스 배포판 비교 — Xubuntu vs Linux Mint, 오래된 노트북엔 뭘 올려야 할까? (2026) (1) | 2026.03.24 |
| Chrome OS Flex vs Xubuntu — 지원 끊긴 크롬북에 뭘 올려야 할까? [2026 실사용 비교] (0) | 2026.03.23 |
| 크롬북 리눅스 설치 완전 정복— WP나사 찾기부터 Xubuntu 부팅까지 (0) | 2026.03.22 |